폴란드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직 수임
01.01.2022
오늘부터 폴란드는 일 년간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국 임기를 개시한다. 이로써 폴란드는 2025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헬싱키 최종의정서 정신에 따라 유럽 대륙의 안보 구축 및 안정화에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폴란드는 OSCE 참여국들이 평화·안보와 관련된 수많은 도전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때에 의장직을 맡게 되었다. 참여국 간의 진솔한 대화는 국제법 원칙에 따라 기존의 OSCE 기구 및 도구에 충실해야 한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유럽안보협력기구가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공화국 외교부 장관은 이와 같이 말했다.
폴란드는 의장국으로서 OSCE구조 지원을 통한 지역 갈등 및 동결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주요 목표로 둔다. 폴란드는 각 이해당사자 사이에서 정직한 중개인이자 중립적인 중재자가 되고자 한다.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참여국들의 동의로 작동한다. 우리는 유럽안보협력기구의 잠재력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폴란드는 안보 문제에 정치·군사·경제·인권문제 간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의 포괄적 접근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할 것이다.
폴란드는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분쟁지대에 있는 민간인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회복력 증대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력 향상을 추구하며 우리 경제 회복과 현대화에 집중할 것이다.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조직화된 행동과 지속가능한 개발로 이어지게끔 조정이 필요하다.
즈비그니에프 라우 장관은 공식적으로 2022년 1월 13일 비엔나에서 열리는OSCE상임 이사국 회의에서 폴란드 의장직을 개시하며 우선순위를 발표한다. 폴란드는 각각 전년도 및 차기 이사국인 스웨덴과 북마케도니아와 함께 하는 OSCE트로이카 체제 안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장관 회의는 2022년 12월 우치(Łódź)에서 개최된다.
우카시 야시나
외교부 공보관